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협심증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응급처치

by _Guru_ 2025. 6. 5.
728x90
반응형

 

 

협심증: 가슴 통증, 그 뒤에 숨겨진 심장의 경고

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과 같습니다. 끊임없이 박동하며 생명 활동에 필요한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죠. 그런데 이 엔진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협심증은 바로 심장 엔진의 연료 공급 라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가슴 통증, 그저 흔한 증상으로 여기기엔 너무 위험한 협심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 정확히 무엇일까요?

심장 근육의 산소 부족, 그 원인은?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장은 끊임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때 심장 근육 자체에도 혈액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 혈액 공급은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 근육은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산소 부족 상태가 바로 협심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동맥경화증은 협심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물질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협심증의 다양한 얼굴

협심증은 크게 안정형, 불안정형, 변이형으로 분류됩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면, 불안정형 협심증은 안정 시에도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증상이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응급 상황으로 간주됩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경련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새벽이나 아침 시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협심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협심증, 그냥 두면 어떻게 될까요?

협심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의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따라서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협심증의 진행을 늦추고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신호,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요?

가슴 통증, 그 이상의 의미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느낌, 압박감, 답답함, 타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또한, 통증은 가슴뿐만 아니라 왼쪽 어깨, 팔, 목, 턱, 등으로 퍼져 나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숨이 차거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있을까요?

협심증의 증상은 다른 질환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진찰과 함께 다양한 검사를 통해 협심증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심전도 검사,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이 협심증 진단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와 심장 기능을 평가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환자의 병력, 중요한 단서

환자의 병력 청취는 협심증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가슴 통증의 양상, 발생 시기, 지속 시간, 유발 요인, 동반 증상 등을 자세히 파악하여 협심증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 협심증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협심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전문의는 환자의 병력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협심증 여부를 판단합니다.

협심증,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생활 습관 개선, 치료의 시작

협심증 치료의 첫걸음은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 금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은 협심증 증상 완화 및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흡연은 협심증의 주요 위험 인자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협심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채소, 과일, 잡곡류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 증상 완화 및 진행 억제

약물 치료는 협심증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 베타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항혈소판제 등이 협심증 치료에 commonly used 되는 약물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 근육으로의 혈류를 개선하고 협심증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는 심박수와 혈압을 낮춰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칼슘 채널 차단제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수축력을 감소시켜 협심증 증상을 완화합니다. 항혈소판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여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재적 시술 및 수술적 치료,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방법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협심증이 심한 경우에는 중재적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은 카테터를 이용하여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풍선 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대표적인 PCI 시술입니다.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은 막힌 관상동맥 부위를 우회하여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합니다.

협심증 응급 처치,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

갑작스러운 통증,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기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안정을 취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활동을 멈추고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처방받았다면 즉시 복용합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 의료 서비스를 요청해야 합니다.

119 신고, 지체하지 마세요!

협심증 증상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속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119 신고 시 환자의 상태와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고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응급 처치를 시행합니다. 병원 도착 전까지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신속한 응급 처치는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한 검사와 치료

응급실에 도착하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시행합니다. 심전도,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통해 협심증의 원인과 심각도를 파악합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 중재적 시술, 수술적 치료 등을 시행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협심증의 진행을 억제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